임시정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신으로부터의 탈출 여성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기억하며 김가희 지난 호에서 회고록을 남긴 여성독립운동가 이은숙에 대해 다루면서 다음 호에는 정정화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은숙처럼 정정화도 가족과 함께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가이다. 해방 이후에 성북구에 거주하였고 『長江日記』 * 라는 회고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이은숙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은숙의 회고록은 출판 시기에 따라 책의 제목과 부제가 조금씩 달라졌는데 이번 글에서도 역시 『長江日記』라는 제목과 부제를 살펴봄으로써 글을 시작하려 한다. 세계에서 세 번 째로 긴 강인 장강은 양쯔강의 다른 이름으로 상해·난징·우한·충칭과 같은 거대도시들이 이 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다. 상해뿐 아니라 난징, 충칭 역시 임시정부가 거쳐 간 곳이다. 장강의 긴 역사에 비하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