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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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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춰주는, 매일쓰기의 힘 권남옥 “성공이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똑똑하게 아는 일, 자신이 원했던 모습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일입니다.” - 조지 쉬언, 『달리기와 존재하기』 중에서. 의사인 조지 쉬언은 40대의 어느 날 의사라는 직업에 염증을 느끼고 대학교수가 되고자 한다. 그는 대학에 지원동기를 솔직히 적었다. “환자를 보는 것이 신물이 나서 다른 일을 찾고 있다.”라고…. 예상한대로 교수 자리를 얻는 것에 낙방한 조지 쉬언은 달리기 시작한다. 취미로서의 달리기가 아니라, 지루한 인생을 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한 징검다리로서 달리기 시작한다. 그에게 달리기는 수단이 아니었고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 그는 건강을 되찾거나 살을 빼거나 유명해지고자 달리지 않았다. 그저 달리는 행위 안에서 삶을 발견하고 자신을 발견했..
정릉야책 4호_들어가는 말 들어가는 말 정릉의 동네사람들이 모여 첫 잡지를 낸 것이 벌써 만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첫 잡지를 낼 때부터 늘 ‘과연 다음 호도 나올 수 있을까?’하는 같은 고민이 반복되었지만 반복된 고민의 횟수만큼 꼬박꼬박 이 나와줬네요. 더욱이 지난 호부터는 잡지 모임인 호박이넝쿨덩쿨의 동네작가들 외에 새로운 주민 분들의 일상과 인생이 점점 담기기 시작하더니 이번 호에는 더 많은 주민 분들이 자신들의 얘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호에는 요즘 ‘골목식당’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한 TV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아리랑시장에 관한 기사가 두 개나 실렸습니다. 선견지명이 있었을까요? 호박이넝쿨책-야책이 있는 아리랑시장의 김진태 상인회 회장님을 만나서 앞으로의 아리랑시장의 비전과 해결할 과제를 들어보았고 아리랑시장에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