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결 같음은열정의 또 다른 이름 연극인 차지성을 만나다 김가희 지난 3월 호박이넝쿨책 낭독 팀은 처음으로 극장에서 유료 공연을 올렸다. 다소 무모해 보이는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극장 대표 찬스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극장 봄 대표이자 극단 더늠의 차지성 대표를 크고 작은 낭독 공연이 잡힐 때마다 불러서 우리 하는 것 좀 봐 달라고 조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아마추어들끼리의 모임인 책방 낭독 팀은 동네 도서관이나 축제 등에서 공연할 기회들이 늘어났다. 그럴 때면 공연을 앞두고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답답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미안함을 무릅쓰고 차 대표에게 와 달라고 부탁을 여러 번 했다. 무리한 부탁에도 차 대표는 기꺼이 시간과 열정을 내서 우리가 생각한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서까지 배우 한 .. 이전 1 다음